RPG
엉... ㅇㅅㅇ
夢影
2010. 11. 30. 13:45
루즈에게 차였다.
이것으로 티에리는 우유부단하게 미련 갖다가 애인과 친구 둘다 잃었다. 이걸 어떻게 수습하지.
파비오를 먹이로 준다고 프렐라티가 만족할 거 같지는 않은데. 파비오가 몰락한다고해서 루즈가 포기할 것같지도 않고. 마음에 결정을 해야해.
근데 뭔가 방법이 안 떠오른다. 루즈 쫓아서 그냥 장을 내다바칠 수는 없잖아.
그러면 루즈를 포기하나? 아니 그냥 포기는 또 못하지.
좋은 생각은 일단 파비오를 족치고 루즈를 안전히 모신 다음, 장을 납치 데려다가 루즈랑 마주앉게 해서 나머지는 알아서 해결보고 미친듯 싸우든 말든 찔러죽이든 하라고 할래. 아니 애초에 르베크 도르가 커티전을 아내로 삼겠냐고.. 쟝은 지가 잘못했다는 생각도 전혀 없을 텐데. 루즈야 이 바보야. 그냥 니 좋다는 티에리나 잘 잡고 있으면 중소귀족(or 교수)의 부인은 할 수 있는 건데. 아무튼 사랑은 맹목적이지. 티에리만 봐도 말야... 바보짓의 행렬이 너무 길어서 이불을 아니 찰 수가 없네.
티에리야 이제 환상에서 좀 깨어날 때가 되지 않았니?
정신 좀 차려라.
라고 플레이어는 생각하고 있는데 왜 이녀석은 여전히 이모양일까.
아무튼 다른 플레이어들 데스티니 하나도 안 터졌을 때 혼자서 두개 터지고 시간을 달리니... 참 심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