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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지금 진행 중인 ORPG


Acropolis(스펠링 개무시)
겁스 국문2판을 기준으로 마스터의 창작 배경에서 돌리는 판타지 학원물이다. 일단 1화로 도입부만 맛보기로 해보았는데 아직은 역시 잘 모르겠음. 연령대가 무척 낮다는(아마도 나를 빼면 모두 다 24세 미만에 십대 둘 포함) 특징이 있고 팀으로서 엮여 있던 곳에 내가 끼어든(새로 들어간) 것이라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저번에 말했던, 뭐시기냐, 이름도 잊어버리고 기억 속에서 지우고 싶은 캠-겁스 기반에 겉모습은 뽀대났지만 마스터가 소리소문없이 잠적타서 1화만에 깨졌다-에서 같은 팀원이었던 분의 소개로 새롭게 들어가게 된 팀에서 시작하게 된 것이다. 100cp에 단점 40cp의 저 cp로 하는 것도 신선하고 순진한 청춘남녀들의 성장드라마 위주라는 것도 신선하다.

캐릭터는 음침한 사령술 오타쿠녀이다. 어릴 때 마을이 전염병으로 몰살당한 데다가 교령 장점(가시화 향상)을 가진 영감 소녀이기도 해서 필연적으로 사령술 오타쿠가 되었달까. 그리고 이 세계관에서는  리치가 존재하지 않는데, 망상+집착 단점으로 리치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냉정하고 대담하며 다른 사람에게는 무관심한 쏘쿨... 이라기보다는 진짜 음침한 히키코모리 소녀. 도대체 화기애애한 청춘남녀의 성장 스토리와는 어울리지 않는듯도 보이지만 목표를 이 단점을 떼어내는 데에 두었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다. 다만 냉정하게 차내는 역할연기를 할 때마다 플레이어가 엉엉 운다는 게 문제랄까...(플레이어는 냉정하지만 소심하다규!) CN or TN쯤의 역할이라서 연기하기도 까다롭고, 말도 별로 없기 때문에 묘사로 떼우려니 뇌가 더 안 돌아간다! 게다가 어떤 계기로 점차 변화하게 될지 포인트를 대충 생각해 놔야 하는데 모르겠어! 내가 왜 이렇게 어려운 캐릭터를 했지?.... 음침 오타쿠녀가 하고 싶어서였지... orz
캐릭터 시트는 ↓요기에
http://hibernate.springnote.com/pages/6437221

다른 분들은 뭐랄까 멋지게 연기해서 참 부럽던데. 흑흑. 나도 이번 주 플레이에서는 활약을 해보일 테다(과연).

...

그리고 이번 주 토욜에는 세븐스시 '헌팅'의 준비모임. 일단 플레이어 가이드는 다 읽었지만 뭔가 허전... 왤까. 여기도 일단 '학원물'이긴 한데 전혀 화기애애할 것 같지 않은 이 기분은 뭘까. 학원만 배경인 음모물인 듯? 아무튼 기대 만발. 내가 과연 세븐스시의 히어로를 연기할 수 있을까, 음모물에 뛰어들 만한 잔머리가 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뭐 내 통밥으로 안 되는 문제는 주사위를 굴려서 다이스신님의 가호를 받아 마스터에게 힌트를 얻어내자... 란 마음으로 도전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