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pg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려줘! 어제의 세션은........ 오히려 프렐라티 때나 장 때보다 더 충격적이었고 플레이어가 더 당황했던 거 같다. 일단 자니님을 끌어들이게 되었고... orz 장때는 루즈와 엮일 때부터 조금 예상했었고, 그래서 프렐라티와의 거래로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이 '뻘짓'으로 오히려 극적인 분위기가 되었다며 사실 좀 즐거워하기도 했다. 근데 미켈로의 경우, 티에리에게 던져진 NPC도 아니고.. orz 소개 받는 처지인데 이런 만행을 저질러 관계를 파탄냈으니 정말로 저주의 티에리라 아니할 수 없다. 내가 저질러놓고도 내가 화들짝 놀라서...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한 거지.. 하며 리플 보고 몸부림 치는 중. 차라리 캐릭터가 가는 대로 갔다면 그냥 우호나 다지고 왔을 텐데-정보를 못 캐내더라도 훗날을 기약할 수 있게- 플.. 더보기 Acropolice 납골당 일기-모임 두번째 날 오늘은 다행히 인간들 상대로 왔다갔다 안하고 어두침침한 곳에서 깃털만 만지게 되나 했다. 근데 더 시끄럽게 꺄꺄거리는 놈들.... orz 아 몰라. 생각도 하기 싫어. 살아 있는 이상 밥은 먹고 살아야겠지. 그러니까 저녁을 가져다 준 건 정말 정말 고마운 일인데, 너무 시끄러웠다. 게다가 일하는 중에 술까지... 취하진 않았지만 대신 실수했잖아. 물론 실수는 내가 미숙한 탓이지. 실수한 것조차 못 알아볼 정도니 말해 뭘해. 음 역시 잉크도 잘 안먹고 깃이 뒤틀려서 손가락이 배긴다. 오늘은 그러니까 짧게 써야지. 내일 설욕해주겠어, 할아범. 아 그 갈색 머리 놈이 또 사고 쳤다. 시비 못 걸어서 죽은 귀신이 붙었나. 살풀이라도 해줄까. 한번 제대로 봐줘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취객 상대로 칼을 휘두르.. 더보기 acropolice 납골당 일기-모임 첫날 며칠인지 모르겠다. 매일매일이 너무 피곤하다. 살아 있는 인간들은 너무 시끄럽다. 뭐가 그렇게 잘났다고들. 다 죽으면 없어질 거면서. 믿었던 블라디미르 교수마저 사회성이 어쩌구 저쩌구하고, 알브레히트는 여전히 졸졸 쫓아다니고, 철학 수업시간엔 뭔 갈색 머리애가 주절대니까 교순지 뭔지가 얼굴 시뻘개져서 버럭 화내더니 수업도 종치고... 게다가 그 봉사회인지 뭔지를 찾아갔더니 시끄럽고 쓰잘대기 없이 밝은 여자애가 꺄아꺄아..... 게다가 철학 수업에서 주절거리던 놈도 끼어 있어. 시끄럽게 만드는 놈들만 골라 모아다 놨나? 일부러 날 괴롭히려고? 진짜 그런 거야? 블라디미르 교수님, 충격 요법으로 제 대인기피증을 고치고 싶으셨어요? 전 이대로가 좋아요! 왜 그러세요! 아아아아 죽을 거 같아. 이왕 죽을 거라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