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말리고 있습니다. 돌돌 말려서 이젠 도저히 펼 수는 없을 거 같고, 옆구리 터진 김밥이 되어 썰릴 것이냐 예쁜 롤케익으로 데코레이션 되어 썰릴 것이냐만 남았..(응?)
티에리는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훌륭한 몽테뉴 남자입니다.. 위험한 여자인 걸 알면서 포기하지 않는 대담함... 여성에게는 무조건적으로 헌신하는 에티켓... 좀더 능글맞아지기만 하면 되는데 그건 아무래도 플레이어에게 몽테뉴 버터가 장착이 덜 되어서 힘들듯염. 전 복어는 못해여. '좋은 사람'은 하지만... orz 아 이렇게 되니 더 슬프다. 개인 세션까지 했지만 다른 말은 줄줄줄 잘 늘어놓고 정신 나간 것처럼 레이디를 찬양해댔지만 정작 자신의 목적이나 과거에 대해서는-대외적으로 알려진 바 말고- 털끝만큼도 암시하지 않는 거시 또 이 남자의 수법이랄까... (플레이어는 줄줄줄 발설하고 다닌다는 것도 또...) 플레이어의 가드 방법이 캐릭터에게 옮아왔다.. orz 나도 나쁜남자 해보고 싶어!(였다면 보다체를 했어야지..orz)
레오폴도! 나이는 티에리보다 어리지만 빌라노바라는 후광때문인지 어느새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 덜더러덜덜더러... 티에리가 뒤에서 웃으면서 " 에이 그러지 말고 이런쪽은 어떨까."라고 제안하는 축이라면 레오폴도는 "이렇게 합시다."라고 일행을 끌고가는 타입.. 카리스마 멋집.. 읍읍.. 학생에게 기로 눌렸.. orz 이 님이 내편인 보다체 남자 맞겠지. 전 님 믿어염.
라인하르트.... 이분은 생각만 해도 웃깁.. 풉.... 순수한 아이전 용자님이신데 결국.... 훗. 아 웃겨. 뭐랄까 아이전 용병 남자 순정품 대령이요! 랄까... 몇 마디 안 하셔도 좌중을 휘어잡는 분위기의 소유자시다. 아 말이 안 나와.. 그냥 푸하히햐하히햐호핳혀해ㅔㅗ흐 입니다. '저는 순수합니다.'는 유행어가 될 거예요. 아니 이미 되었나... 어쨌거나 티에리와 루즈 커플과는 차원이 다른 풋풋함이 안구정화에 도움이 되더라능... 잘 해보시라능. 그리고 저 아저씨 아니라능(응?)
자니. 가면 책덕후 의사님... 의외로 평범한 얼굴이라 모두다 인피면구가 틀림 없다고 수군거렸다. 피씨답지 않다고 하시지만 뭐 이정도의 오덕이라면 충분히 피씨할 만하다고 늅늅은 생각해봅..(응?) 합류 안 해주셨으면 제 다소곳한 다이스의 응급처치만 믿고 플레이 진행할 뻔 했다능... 의사 엔피씨가 붙는다고 해도 후더러덜더덜덜.. 딴 거보다 내 사랑 크리스짱(엉?)과 친하게 지내시는 거시 마음에 들었슴. 나는 크리스 짱과 인연이 없으니 남을 통해서라도 자주 봐야지. 크리스 짱의 비밀 좀 감자 캐듯 잘 캐 주세염.
그리고 티에리의 애정을 듬뿍 받고 계신 루씨아님. 세션 감사감사.. 그것으로 티에리는 제발로 말리기를 제대로 정했습니다. (응?) 유일한 여성 멤버로서 아마 앞으로도 계속해서 티에리의 사랑을 받으시게 될 거입니다. 귀족 한량 명목상 교수라는 로망을 포기했다면 티에리가 하고 있었을 직업일 탐험가 협회의 고고학자라는 것이 또 뭐랄까 선망이랄까... 눈앞에 로망의 화신이 돌아다녀! 싹싹하고 씩씩한 까스띠예 여장부라는 점이 참 좋습니다. 침침한 남정네들만 있어서리 팀 분위기 살벌한데 말이죠...
그리고 다소곳한 다이스님... 나랑 싸우자... 특히 퍼셉 관련에서 지나치게 다소곳한 수치를 줄곳 일관적으로 내주셔서... 일행에게서 떨어지면 티에리 미아에 장님에 귀머거리될 듯염. 스킬 낵들 하나씩 채워놓아서 최소한 굴릴 거리를 좀 늘려놓은 다음 트레이츠, 특히 위츠 좀 올리셔야겠다능. orz